천식의 증상은 기관지가 과민하여 사소한 자극에도 자주 또 과도하게 수축하기 때문에 발생하며 호흡곤란, "쌕쌕"거림, 기침, 가래, 가슴의 통증, 구토 등으로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할 때에는 숨을 내쉴 때에 쌕쌕하는 소리가 맨 귀로도 들리기도 합니다. 천식은 증상이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가, 얼마나 증상이 심한가에 따라 그 중증도를 따지게 됩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증상이 계속되면 중증의 천식이라고 하고 증상이 잦을수록 증상 자체도 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천식이 있는 아이들은 평상시에는 별문제가 없다가 감기에 걸렸을 때만 증상이 생기는, 이른바 경증 환자들입니다. 천식이 있는 아이가 감기에 걸렸는데 유난히 기침과 가래가 심하거나 숨이 차다면 천식의 증상이 다시 생긴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특히 운동 후에 호흡 곤란을 호소하거나, 기침을 심하게 하거나 데 이런 경우를 운동 유발성 천식이라고 합니다.
출처 김한욱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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