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열이 나면 방안 온도를 높여서 땀을 빼게 한다
아이가 홍역에 걸려 열이 나면 도리어 이불 등으로 꽁꽁 싸고, 방안에 불을 지펴 덥게 해야 열이 내려간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 같은 잘못된 믿음 때문에 홍역에 걸린 수많은 아이들이 탈수증 등으로 생명을 잃었다. 아직도 이렇게 해야 열이 내려간다고 버젓이 추천하는 엉터리 육아서적도 있어 기가 막힐 노릇이다.

아이의 열이 심하면 먼저 옷을 벗겨 시원하게 해주고 해열제를 쓰는 것이 좋다. 그래도 고열이 지속되면 미지근한 물을 수건에 적셔 부드럽게 아이의 몸을 닦아 주면 된다.

출처 김한욱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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