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얼굴이 바닥을 향하고 배를 바닥에 대서 엎어 재우지 말고, 아기의 얼굴이 천장을 향하고 등을 바닥에 대서 눕혀 재워야 한다.
아기가 얼굴을 천장으로 향하고 자다가 갑자기 구토하거나 젖을 넘길 때 구토물 등이 기도 속으로 흡인되어 질식될 수 있고 또 구토물 등이 기도 속으로 들어가 흡인성 폐렴에 걸릴 수도 있다.  
반대로 아기의 얼굴이 바닥을 향하고 아기를 엎어 재우면 담요 등으로 아기의 입과 코가 막혀 호흡곤란이 생길 수도 있고 또 유아가 급사할 가능성이 있다.
영유아를 재울 때는 아기의 얼굴이 천장을 향하고 등을 바닥에 대어 눕혀 재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영유아를 베개에 눕혀 재우지 않는다.
그렇지만 갓 태어난 신생아들, 그 이후 신생아들, 영아들이 잠자는 동안 처음 뉜 체위 그대로 계속 누워 자지 않고 항상 조금씩 움직여 체위도 바꾸어질 수 있다. 그 때문에 아기가 같은 수면 체위를 계속 유지하면서 계속 자도록 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출처 김한욱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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