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종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여기에서는 딸기혈관종(모세 혈관종)에 대해서만 알아보겠습니다. 딸기혈관종은 출생 시 또는 출생 후 1주일 이내에 생기기 시작하여 수 개월간 또는 생후 1년 정도까지 커지다가 이후 차차 소실되게 됩니다. 대개의 혈관종은 붉은 색의 울퉁불퉁하게 융기된 종괴로 나타나고 얼굴, 두피, 등 등에 잘 생깁니다.
생후 5-7년 이내에 75-95% 정도에서 혈관종이 저절로 사라지기 때문에 그 때까지 기다려 보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입니다. 그러나 일부의 혈관종은 혈관 증식이 심하여 나중에 반흔을 남길 수도 있기 때문에 신생아 시기에 부신피질호르몬제 투여, 외과적 절제 등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처 김한욱소아과
출처 김한욱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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