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병은 봄과 여름에 흔히 보는 계절성인 점이 특징이다. 일부 환자들은 이런 증상이 해마다 정확히 같은 시기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 나타난다고 호소한다. 대개 꽃가루, 동물털, 풀 등에 대한 알레르기의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며 경한 정도의 결막염을 보인다. 보통 고초열 증상과 함께 경한 비특이성 결막염이 나타난다.


증상은가려움, 따가움, 눈물, 눈이 꺼지는 느낌, 눈의 충혈 등이 있고 심한 경우에는 눈꺼풀이 부풀어 오르고 결막에 부종이 나타나며 끈끈한 점액성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 환자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작횟수는 감소하고 증상도 가벼워진다.


치료는급성기에는 아주 심한 부종과 가려움이 나타나므로 에피네프린(epinephrine)과 같은 혈관수축제 점안과 항히스타민제의 경구투여를 한다. 심하게 가려우면 냉압박법을 쓴다.


꽃가루 추출물 등 원인이 되는 항원을 주사하는 면역요법은 그 치료시작 시기가 계절적으로 적절하다면 질병의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원인이 제거되지 않으면 재발이 흔하다.


출처 김한욱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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