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 결핵)접종이란?

 

우리 나라는 아직 결핵 감염 위험률이 높아서 소아에서 새로운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므로, 소아의 치명적인 뇌수막염, 속립성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 BCG 접종을 철저히 실시해 나가야 하고 가능한 어릴 때 접종을 받도록 최대한 노력하여야 합니다.

그 동안 시행해오던 초등학교 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한 BCG 재접종은 폐결핵의 추가 예방 효과가 미미하고, WHO에서도 재접종 정책을 중단할 것을 권장하여 1997년부터 이를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은 당분간 계속 시행하고 있습니다.

접종 대상자는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접종합니다.

표준 접종시기는 생후 4주 이내에 접종을 권장하고, 늦어도 첫 번째 생일 이전까지는 접종을 받도록 권장합니다.

영유아기 미접종 아동은 초등학교 1학년 아동에 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접종합니다.

투베르쿨린 반응 성자를 대상으로 실시해온 BCG 재접종은 1997년 1월 1부터 시행하지 않고 폐지하였습니다.

 

따라서 학교에서 BCG 자국이 없다고 재접종을 권하는 것은 무의미 하다 하겠습니다,

 

결핵백신에 대하여

 

BCG 백신의 실제 폐결핵 예방효과는 다소 의문시 되지만 5세 미만의 소아 뇌막염이나 속립성 결핵 등의 전신 침습성 결핵의 예방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핵 퇴치를 위한 국가 예방 사업 덕분으로 유병률이 감소되고 있으나 1995년 감염 위험률이 0.48%로 아직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BCG 예방접종 사업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그동안 피내접종 백신(French , Copenhagen) 방식과 경피접종 방식의 BCG 백신(Tokyo )이 일본으로부터 도입되어 혼용되고 있습니다. 피내접종은 정확한 접종량을 조절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접종방법이지만 훈련된 기술과 접종 후 피부에 나타나는 흉터 때문에 접종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경피접종은 접종방법이 비교적 용이하며 피부의 흉터도 다소 적다는 이점이 있지만 투여량을 조정할 수 없다는 단점과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Tokyo 균주는 일본이외에 다른 나라들에서의 임상 경험 자료가 많지 않습니다

출처 김한욱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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